광명시, 고등학교 급식비 지원에 대한 시민설명회 및 경기도 교육감 간담회 개최
이 교육감은 26일 광명시 초청으로 열린 시민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차별없는 교육급식을 위해 경기도 교육청에서도 획기적인 결단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광명시는 오는 9월부터 고등학교 전학년에 대해 급식비 70%에 해당하는 식품비 전액(인건비·운영비 제외)을 지원하기로 결정하고 이에 앞서 시민설명회 및 경기도교육감 초청 간담회를 300여명의 학부모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광명시민회관에서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민선5기 출범과 함께 시작된 광명시의 학교급식 발전과정을 홍보하는 동영상 상영으로 시작됐으며 양기대 광명시장이 이날 초등학교 지킴이, NON-GMO 학교급식, 소하동 중학교 신설, 방송통신중학교 급식 지원 등 7년간의 교육지원 정책을 소개하면서 혁신교육도시 광명 교육의 미래 구상을 밝히는 시간을 가졌다.
양기대 시장은 “예전에는 교육 문제 때문에 광명을 떠난다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최근에서는 혁신교육이 정착하고 교육복지가 좋아서 이사오려는 사람들이 많다”며 “고등학교 무상급식과 같은 교육지원 정책도 넓은 의미에서 일자리 창출과 저출산 대책에 포함되는 만큼 보완사항을 고려해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광명시는 현재 11개 고등학교 1만300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월8만 원 정도를 학교급식비 가운데 70%에 해당하는 식품비를 전액 지원해 학부모의 급식비 부담이 대폭 경감될 것으로 보인다.
광명교육희망네트워크 주미화 대표는 “무상급식을 추진하면서도 단계별 계획대로 잘 진행이 될 수 있을까 많은 걱정이 있었는데 경기도에서 두 번째로 고등학교 학교급식비가 지원되니 시민의 한 사람으로 뿌듯한 자부심을 갖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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