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추가 참여로 8개 기관으로 확대
행복청이 26일 안시권 차장을 비롯한 광역교통협의회 관계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차 광역교통협의회를 개최 했다. 사진=행복청 제공.
[세종=일요신문] 임규모 기자=행복도시를 중심으로 반경 40km 광역도시 권을 40분대 대중교통망으로 연결할 ‘행복도시권 광역대중교통 통합서비스’ 구현이 구체화되고 있다.
행복청은 26일 안시권 차장, 기반시설국장, 대전시 버스정책과장, 세종시 건설교통국장, 충북 균형건설국장, 충남 국토교통국장, 청주시 대중교통과장, 천안시 안전건설도시국장, 공주시 미래도시 사업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차 광역교통협의회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구성원으로 참여를 요청했던 천안시가 공식적으로 참여해 당초 7개 기관에서 8개 기관으로 확대됐다.
이날 한국교통연구원 모창환 박사는 현재 연구 막바지 단계에 있는 ‘행복도시권 광역BRT개선 종합계획’을 발제했다.
지난 3월 1차 협의회에서 제시한 바 있는 행복도시 광역BRT의 추진 목표인 ‘행복도시 반경 20km를 20분, 40km를 40분으로 연결하는 광역대중교통망 구축 추진전략’을 구체화한 내용으로 이루어졌다.
세부 4대 전략은 ▲광역BRT 인프라 구축 ▲BRT 시스템 고급화 ▲통합 환승요금체계 구축 ▲광역교통 행정시스템 개선 등이다.
이외에도 각 지자체 간 상호 협의 및 도움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청주버스 대전 신대차고지 공동 사용 ▲751번 BRT 증차 및 노선 개선방안 ▲오송·반석역 환승시설 개선방안 ▲세종시 내부순환 BRT 신설 ▲공주~세종 무료 환승 시행 및 급행버스 신설 방안 ▲청주터미널~세종터미널 광역버스 신설 방안 등이다.
참석자들은 광역권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대승적인 차원에서 함께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안시권 차장은 “새 정부 출범과 함께 행복도시권 발전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가 큰 상황에서 광역교통협의회에서 심도 있는 논의와 협업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행복도시권의 발전은 충청권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만큼 주민들의 교통편의 향상을 위해 협의회 구성원 모두가 관심과 힘을 모아 상호 발전 방향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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