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트라자야 등 5개 도시 참여...세계 행정도시연합 출범
이번 포럼은 행복도시 착공 10주년, 세종시 출범 5주년을 맞아 세계 행정도시의 시장 및 도시계획전문가 등을 초청, 각국의 행정도시 개발경험을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을 위한 방향을 모색하게 된다.
참가도시는 한국의 세종시를 비롯해 터키 앙카라, 브라질 브라질리아,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 말레이시아 푸트라자야, 중국 북경 등으로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시장, 말레이시아 푸트라자야시 개발청장, 터키 앙카라 부시장, 브라질 브라질리아주 영토주거장관 등 정부 관계자가 참석한다.
또 뉴욕 쿠퍼 유니언 건축 학교 네이더 테라니 교수, 캔버라 뉴사우스 웨일즈대 칼 프리트렘름 피셔 교수, 말레이시아기술대 친 시옹 호 교수, 북경 베이징도시계획설계연구원 루 린 소장, 말레이시아 국립대 슈크리 하지노어 교수 등 민간전문가가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국제포럼은 첫날인 29일 대전 롯데시티호텔에서 이춘희 세종시장의 환영만찬을 시작으로 30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국내외 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학술토론을 7월1일에는 행정도시(세종시)와 주변도시를 둘러볼 계획이다.
30일 메인 행사는 오전 9시 30분 이춘희 세종시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행복청장의 환영사에 이어 (사)인간도시컨센서스 공동대표인 김진애 박사의 진행으로 참가도시 시장과 대표들이 모여 행정도시의 당면과제와 경험을 공유하는 토론회가 이어진다.
이 자리에서는 세계 행정 도시들이 도시개발 경험을 공유하고 교류하기 위해 세계 행정 도시연합(World Administrative Cities Association)구성을 논의하고 MOU 체결식도 개최한다.
오후 1시30분 시작되는 포럼에서는 행정도시 기본계획 도시개념 국제공모 공동심사위원장을 맡았던 네이더 테라니 교수가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또 오후에는 참가도시의 정부 관계자와 전문가들이 참여해 최근의 행정도시와 오래된 행정도시로 구분, ‘행정도시 개발현황과 향후 발전방안’에 대해 2개 세션에서 토론회를 진행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최근 건설된 행정도시의 개발현황과 발전방안을 주제로 칼 프리트렐름 피셔 교수의 진행 아래 국토연구원 조판기 박사, 친 시옹 호 교수, 자파 이크발 자파 도시국장, 티아고 드 안드레드 영토주거장관의 발표와 KDI와 국토연구원 전문가의 토론이 이어진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오래된 행정도시의 과거 개발경험과 지속가능한 발전방향을 주제로 고려대 이충열 교수의 진행으로 캔버라 칼 프리트렐름 피셔 교수, 앙카라 라마잔 카바사칼 부시장, 북경 루 린 도시계획설계연구소 소장의 발표와 슈크리 하지노어 교수의 토론이 이뤄진다. 세종시는 이날 만찬에서 네이더 테라니 교수에 대한 명예시민증을 수여할 예정이다.
7월 6일에는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국가 균형발전을 선도하고 세계로 도약하는 행복도시 세종’이라는 주제로 국내포럼을 개최할 계획이다.
이춘희 시장은 “국제포럼을 통해 행복도시 세종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실질적인 행정수도로 도약하는 대안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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