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스포츠공원·부강생활체육공원
세종시는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고 스포츠 활동을 즐기는 젊은 계층이 대거 유입되면서 스포츠시설에 대한 요구가 날로 커짐에 따라 금강변 한두리대교 주변 친수공간과 부강면 금강 폐천부지에 대규모 야외체육시설을 조성하고 있다.
첫 마을 앞 한누리대교 아래에 건립 중인 금강스포츠 공원은 내달 중 공사를 마무리하고 개장할 계획이다. 친수 공간 3만200㎡에 총 사업비 46억여 원을 투입해 축구장(1면), 야구장(1면), 풋살장(2면), 주차장(85대), 화장실(1식), 조명시설 등을 갖췄다.
이곳은 인근에 그라운드 골프장과 족구장 6면이 조성 중으로 체육 인프라 구축은 물론 BRT도로 및 아파트단지와 접근성이 뛰어나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체육공원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부강면민의 숙원이던 부강생활체육공원도 7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총사업비 170억이 투입된 부강생활체육공원은 금호리 일대 5만3194㎡에 축구장(1면), 야구장(1면), 다목적구장(족구장2면), 농구장, 마레트골프장, 관리사무실, 운동기구(6종), 주차장(136면), 피크닉장, 조명시설 등을 갖췄다.
특히, 축구장은 2017년도 대한축구협회 주관 공식리그인 대학리그 홍익대의 홈 경기장으로 활용되는 등 정규규격과 시설의 완성도를 인정받았다.
이춘희 시장은 “2개 체육공원이 완료되면 세종시민들은 금강스포츠 공원에서 5개 종목을 부강생활체육공원에서는 6개 종목의 경기를 진행할 수 있게 된다.”며“향후 2단계 사업으로 금강 남측 하천부지 시청~국책연구단지 사이 햇무리교 인근 2만8000㎡와, 미호천 연동면 예양지구 18만㎡의 친수공간에도 국토교통부와 긴밀하게 협조해 단계별로 스포츠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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