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관이 발행한 사진 부착된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등
신분증 확인 절차는 날로 심화되고 있는 테러위협에 대비하기 위해 이용객의 안전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필수적인 조치로 신분증을 미소지할 경우 항공기 이용이 제한된다.
항공기 이용객은 성명이 기재된 탑승권과 신분증(국제선은 여권, 국내선은 국가기관 등이 발행한 주민등록증 및 운전면허증 등)을 반드시 소지하고, 항공사 탑승수속 및 공항운영자 보안수속시 신분확인 과정을 거쳐 탑승할 수 있다.
항공기 탑승 시 신분증 소지는 필수적이지만, 현재 국내선의 경우 신분증 미소지 승객은 공항경찰대의 신원확인 절차를 거쳐 제한적으로 탑승할 수 있었으나 내달 1일부터 경찰의 공항 내 신원확인 업무가 전면 중단됨에 따라 신분증을 소지하지 않은 여객은 항공기 탑승을 할 수 없다.
현재 신분증 미소지 국내선 탑승 승객은 전국공항 출발승객 기준으로 일 평균 약 660명으로 일 평균 이용객(8만 5천명)의 0.8% 정도이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신분증 범위를 대폭 확대(사진이 부착된 국가기술자격증 등)하는 한편 초등학생 이하의 경우 보호자의 확인 등을 통해서도 탑승이 가능하도록 했다.
주민등록증을 분실했을 경우 해당 읍·면·동사무소에서 재발급 받거나 ‘주민등록증 발급 신청 확인서’를 사전에 발급받아 신분증으로 이용할 수 있다.
한국공항공사는 이용객들의 혼선과 불편을 사전에 방지하고자 전국 공항 현장 및 언론매체, 온라인 등을 통해 사전 홍보를 시행할 예정이며, 국내선 운항 항공사도 예약단계부터 해당 정보를 사전에 제공하여 국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조치에 따라 확대된 유효신분증 범위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공항공사 및 교통안전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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