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계명문화대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계명문화대(총장 박명호)가 30일 복지관에서 문화예술디자인으로 특화된 ‘계명문화 창업보육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개소식에는 박명호 총장, 부총장, 창업보육센터장, 산학협력단장 등 대학관계자와 곽대훈 의원, 김연창 대구 경제부시장, 김문환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장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계명문화 창업보육센터는 지난 4월 4일에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신규지정을 받아 복지관 2층을 리모델링, 보육실 A타입(66㎡) 4실, 보육실 B타입(33㎡) 6실 등 총10개 보육실과 사무실, 회의실, 상담실, 교육장 등 부대시설을 갖췄다.
센터 입주 희망업체들 가운데 문화예술디자인 분야에 잠재능력을 가진 ‘라운(도시환경디자인, 대표 류지원)’외 9개 업체도 최종 선정해 입주하게 된다.
계명문화 창업보육센터는 성장 잠재력이 큰 문화예술디자인분야에 집중해 기존 지역의 기계, 설비 등 전문 제조분야 창업보육센터와는 차별화 한다는 전략이다. 문화예술디자인과 기술이 융합된 분야는 콘텐츠 중심의 문화산업뿐만 아니라 전 산업으로 확대, 성장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에서다.
또, 기존 1인창조비즈니스센터와 시니어기술창업센터에 입주해 있는 40여개 기업들에게 양질의 보육지원과 함께 대구·경북 지역 기업들이 문화예술디자인 및 기술융합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도 기대했다.
장성용 창업보육센터장은 “ 이번 창업보육센터 개소로 1인창조비즈니스센터, 시니어기술창업센터 등 3개 창업지원기관을 운영하게 됐다“면서, ”계명문화대가 명실공히 지역인재의 창업 메카로 거듭나게 됐다“고 말했다.
박명호 총장은 “문화예술디자인과 기술을 융합한 특화된 창업보육센터는 지역에서는 유일한 사례로, 지역의 많은 문화예술인들에게 기회와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성공모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문화 창업보육센터는 입주기업에게 경영 및 마케팅 교육, 컨설팅, 법률, 특허, 세무, 디자인 기술, 시제품 제작지원과 지능형 창업자 역량강화 교육지원, 단계적 창업보육시스템 지원 등을 통해 창업을 도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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