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 착공 10년·시 출범 5년 기념
세종시가 행복도시 착공 10년, 시 출범 5년을 기념하기 위해 30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2017 세계 행정도시 포럼’을 개최했다. 사진=세종시청 제공.
[세종=일요신문] 임규모 기자=세종시가 행복도시 착공 10년, 시 출범 5년을 기념하기 위해 30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2017 세계 행정도시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춘희 세종시장, 이충재 행복청장, 고준일 세종시의회 의장, 이태환·정준이·윤형권·안찬영 시의회 의원, 푸트라자야시 다툭 세리 하지 하심 빈 하지 이즈마일 개발청장, 앙카라시 라마잔 카바사칼 부시장, 이슬라마바드시 세이크 안세 아지즈 시장, 브라질리아주 티아고 드 안드레드 영토주거장관을 비롯한 관계자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오전·오후로 나뉘어 열린 이날 행사는 동영상시청, 개회사, 축사, 시장단 포럼, 기념 촬영, 기조연설, 세션 1~2, 만찬 순으로 진행됐다.
이춘희 시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포럼은 개별적으로 이루어졌던 행정도시간의 교류를 체계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세종시에서 처음 열게 되었다.”며“최소 2년에 한번은 WACA 포럼을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이어 그는 “WACA를 통해 시 정부들 간 협력 채널을 만들고 관련분야 학자, 연구·교육기관, 비즈니스, 문화 등 다방면에 걸쳐 상호 협력하자”며“ WACA 출범과 운영을 위한 행정적·제도적 지원에 세종시가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기조연설은 행정도시 건설계획 수립 당시 도시개념 국제공모 공동심사위원장이었던 미국 뉴욕 쿠퍼유니언대 네이더 테라니 교수가 맡았다.
또 일정상 방문하지 못한 도시개념 국제공모 당선작가인 스페인 마드리드 건축대 안드레스 페레아 오르테가 교수는 동영상으로 기조연설을 대신했다.
지난 29일부터 7월 1일까지 열리는 이번 포럼에서는 행정도시 개발과정과 경험을 공유 하고 주요 행정도시의 개발 계획을 비교,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을 위한 정책 방향 등을 모색 한다.
lin13031303@ilyods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