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부산본부, 서병수 시장 취임3년 규탄 민주노총부산본부 결의대회
지난 3년간 적폐를 양산해온 서병수 시장의 시정 3년을 규탄하고, 촛불혁명의 정신을 이은 새로운 부산을 만들기 위한 목적에서다.
민노총은 대회에 앞서 배포한 자료를 통해 “친박계 대표인사인 서병수 시장의 지난 3년은 엘시티비리와 부산국제영화제 탄압과 파행, 풍산재벌특혜와 풍산노동자 생존권 말살, 공공기관 비정규직양산, 부산지하철노조 탄압 등, 무능과 비리로 점철됐다”며 “전국 17개 시도지사 직무수행평가에서 서병수 시장이 계속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까닭이 여기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서병수 시장의 적폐로 인해 일자리를 잃은 풍산노동자들, 시내버스입사비리를 위해 투쟁하고 있는 버스노동자들, 비정규직 철폐를 위해 투쟁하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비롯해 상습적인 체불임금에 시달리는 건설노동자들이 한목소리로 서 시장의 적폐청산을 요구할 것”이라고 전했다.
민노총이 적시한 서병수 부산시장 적폐청산 주요요구 사항은 △정경유착 특혜비리 엘시티 비리 청산 △부산국제영화제 탄압 및 파행 청산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양질의 일자리 창출 △풍산재벌특혜로 희생된 풍산노동자 생존권 보장 △부산 시내버스 입사비리 근절과 버스노동자 휴게보장 △부산지하철노조 탄압 원상복구, 구조조정 철회 및 안전·공공성 강화 요구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보육교사 처우개선 등이다.
특히 민노총 등은 이날 9월 다대선 등 구조조정 반대와 성과연봉제폐기를 요구하며 3차례 파업 후에 대규모 해고 등 탄압을 받는 부산지하철노조 조합원 결의대회도 함께 진행한다.
대회에 앞서 같은 날 오전 10시부터 적폐청산 사회대개혁 부산운동본부 주최로 엘시티비리 특검촉구 기자회견도 열릴 예정이다.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