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일요신문] 육심무 기자 = 대전지방기상청은 북태평양고기압이 한반도 부근까지 확장한 가운데 2일 서쪽에서 찬 공기를 동반한 기압골이 접근하면서 장마전선을 다시 활성화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2일 새벽 서쪽지역부터 비가 시작되어 낮에는 내륙지역으로 확대되고 특히, 2일~3일 일부 지역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또 200mm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오는 곳도 있겠으니 비 피해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4일 이후에도 북태평양고기압의 확장 정도에 따라 장마전선이 오르내리며 비가 오는 날이 잦고, 많은 비가 올 가능성이 있다.
한편, 올해 장마의 시작은 제주도 6월 24일(평년보다 4~5일 늦음), 남부지방 29일(6일 늦음), 중부지방의 경우 2일로 평년보다 7~8일 장마가 늦게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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