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문화대 제6기 국외봉사단이 출발에 앞서 모자를 던지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제공=계명문화대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계명문화대는 1~12일 몽골 울란바토르 바야주르흐 88번 학교에서 국외봉사활동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계명문화대 제6기 국외봉사단(단장 신동숙 부총장)은 지난 1일 대학 쉐턱관 벽오실에서 박명호 총장 등 대학관계자와 학부모, 교직원 120여명이 함께한 발대식에서 선서를 통해 결의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선발된 29명의 봉사단원은 2개월 간 봉사마인드 교육, 응급처치 안전교육, 박명호 총장 특강, 체력단련을 위한 체육대회, 미리 맛보는 농촌봉사활동, 농군학교캠프, 언어 등의 교육과 준비과정을 마치고 1일 한국을 출국해 10일 간 봉사활동 후 12일 귀국한다.
이들 봉사단은 88번 학교에 교육봉사(태권도, 음악, 공작, 컴퓨터, 보건)와 노력봉사(학교바닥 리모델링, 울타리 및 출입문 교체공사, 학교 앞 진입로 인도 및 울타리 공사), 문화봉사(헤어봉사, 태권도 시범,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합창 등)를 실시하고, 생활용품, 운동용품, 학용품 등 물품도 지원한다.
마지막 날에는 교장, 지역촌장 등 현지 지역 인사들과 지역주민 300여명을 초대해 물품 전달식과 한국문화소개,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태권도 시범, 격파, K-POP댄스, 전통무용, 합창 등 문화교류의 시간과 한국음식잔치(떡볶기, 잡채 등)를 열 예정이다.
박명호 총장은 발대식에서 “주로 챙김만 받던 학생들이 이제는 스스로를 챙기는 것은 물론 단원들과 서로 도와가며 남을 위해 정성을 다한다는 것은 매우 힘든일이다”며, “비록 짧은 기간이지만 섬김의 마음을 가지고 자신을 내려놓고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고 봉사와 나눔의 정신을 느끼고 돌아오는 귀한 시간이기를 기대한다” 라고 말했다.
한편, 계명문화대는 박명호 총장 취임 이후 2015년 캄보디아 국외봉사활동을 시작으로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5기까지 164명이 국외봉사활동을 펼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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