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구미시 제공
[구미=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 구미시(시장 남유진)는 현재 진행 중인 도급액 1억원 이상의 건설사업장 71곳을 대상으로 지난 3주간 강우기 대비 건설사업장 일제점검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감사담당관실 기술분야 감사관 5명이 점검반을 구성해 국지성 집중호우에 취약한 절개지, 지하굴착공사, 수해위험이 높은 하천제방공사 등을 점검했다.
중점 점검사항으로는 강우대비 사전준비 계획수립 여부, 공사장 주변 배수와 유입수 처리대책 점검, 강풍대비 재해예방 조치계획 등 안전관리 수립 및 이행 여부 등이다.
시는 현장점검 결과 안전관리 소홀 및 시공 미비사항에 대해 현지시정 및 재시공 조치를 지시했다.
안전의식 고취 및 개인보호장구 착용 정착화를 위해 현장 감독 업무 수행시 안전모 착용과 폭염을 대비해 근로자의 안전을 위한 무더위 쉼터 운영 등 폭염대책 수립도 권고했다.
이성칠 감사담당관은 “최근 폭염과 국지성 집중호우가 잦아 이에 대비해 공직자들이 솔선해서 대규모 공사현장을 둘러보고 강우기 취약부분에 대해 사전대비에 철저를 기하고, 혹서기 작업 시 건강관리 등 공사장 내 안전수칙을 준수해 단 한 건의 재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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