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 홈플러스 앞에 서명 부스를 설치하고 서명 캠페인을 펼치는 모습.
[부산=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더불어민주당 기장군 지역위원회(위원장 조용우)는 지난 1일 정부의 신고리 5·6호기 잠정 건설 중단 및 공론화 진행에 발맞춰 ‘신고리 5·6호기 건설 백지화 되어야 한다’는 성명을 내고,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신고리 5·6호기 건설 백지화 서명운동에 들어갔다.
정관 홈플러스 앞에 서명 부스를 설치하고 서명 캠페인을 펼친 조용우 민주당 기장군 지역위원장은 “정부의 신고리 5·6호기 건설 중단 공론화 결정에 따라 지역 여론의 추이를 궁금해 하는 분들이 많아 지역주민들의 의견도 수렴하고 여론도 확인할 겸 해서 캠페인을 펼친다”고 밝혔다.
조 위원장은 이어 “원전지역 주변 주민들은 오히려 건설 중단 반대 여론이 높지 않느냐는 여론이 간혹 있어서 이를 불식 시키고 오히려 기장군민들이 더욱 건설 중단을 원하고 있음을 알리기 위해 서명 캠페인을 벌인다”고 함께 전했다.
민주당 기장군 지역위원회는 앞으로 주말마다 지속적으로 서명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다.
아울러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신고리 5·6호기 건설 중단에 대한 찬반 여론을 수렴하고 탈원전의 필요성을 알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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