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구미시 제공
[구미=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 구미시는 4일 시청 국제통상협력실에서 남유진 구미시장과 정원창 아주엠씨엠㈜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공장신축 및 실크코팅라인 구축 관련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1995년 칠곡군에 본사를 설립한 멀티칼라강판 전문 생산 기업 아주엠씨엠㈜은 친환경 건축자재 품질 인증 최우수 등급을 획득해 ‘준불연 멀티칼라강판’을 공급하는 지역 강소기업이다.
연매출 352억원, 고용인원 54명으로 구미 국가4산업단지에 100억원을 투자해 9110㎡규모의 공장을 신축, 실크 코팅 라인을 구축해 24명 이상의 신규인원 고용과 연 600억원 이상의 칼라 강판을 생산할 예정이다.
이날 정원창 대표는 “수출 증대에 따른 물량 증가로 새로운 투자지를 찾던 중 우수한 산업인프라, 잘 갖춰진 기업지원제도와 더불어 적극적인 구미시의 유치노력으로 구미시에 최종투자를 결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고용창출과 구미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남유진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글로벌 금융위기로 국내 투자 심리가 크게 위축된 가운데에서도 구미의 우수한 산업인프라와 투자환경에 믿음을 가지고 투자를 결정한 아주엠씨엠㈜ 정원창 대표 및 임직원 일동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투자의 원활한 진행을 위한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 “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신뢰를 확보하고 투자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춰 주는 것이 투자유치를 성공시킬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며 “구미국가 5산업단지의 성공적인 분양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구미시는 88개사 13조8677억원의 MOU 체결을 포함해 총 15조4115억원의 투자를 이끌어냈으며, 민선 6기 이후 지난 3년간 3조7472억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이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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