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혁신협의체로 Bottom-up 프로세스 혁신 이끈다
캠코 문창용 사장이 부산 본사 BIFC 3층 캠코마루에서 개최된 사내 혁신조직인 ‘경영혁신챔피언단 및 DOT협의회 출범식’에 참석한 직원들에게 자발적인 혁신에 대한 당부의 말을 전하고 있다.
[부산=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문창용)는 4일 오후 2시 본사(BIFC) 3층 캠코마루에서 사내 혁신조직인 ‘제4기 DOT협의회’와 ‘경영혁신챔피언단’의 출범식을 진행했다.
‘DOT협의회’와 ‘경영혁신챔피언단’은 상시적․자율적 경영혁신을 추진하기 위해 설치된 직원참여형 혁신 논의기구로써 혁신과제 발굴, 모니터링 및 실행까지 캠코의 경영혁신을 리드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DOT협의회’는 ‘Design Our Tomorrow!’라는 의미를 갖고 있으며, 지난 2014년 처음 발족한 이후 본부별․직급별로 다양한 직원들이 모여 주요 혁신과제를 논의하고 업무 개선사항을 발굴하는 역할을 수행해 왔다.
올해는 특히 CEO의 강한 혁신의지에 따라 ‘프로세스 혁신’ 추진 전담조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DOT협의회’에서 주로 논의되는 주제는 지난 5월부터 진행한 ‘PROCESS 1001’의 혁신제안들이다.
‘PROCESS 1001’은 캠코 천여 명의 직원들로부터 업무추진 과정에서 느끼는 비효율적 요소에 대한 아이디어를 모은 집단지성 프로젝트로, 문창용 사장 취임 후 처음으로 진행된 전 직원 참여형 혁신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젝트는 ‘현장 속 작은 업무개선 사례가 모여 커다란 프로세스 혁신이 탄생한다’는 취지로 진행됐으며, 2주간 1,018개의 제안이 수집되는 등 성공적으로 추진중에 있다.
‘DOT협의회’는 앞으로 혁신제안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핵심과제 선정 및 해결방안을 도출하는 한편, 문제해결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병행하는 등 Bottom-up 방식의 프로세스 혁신을 주도적으로 이끌어나갈 예정이다.
또한 ‘경영혁신챔피언단’도 혁신활동이 경영 및 주요사업 추진과정에 내재화되어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이번 출범식을 시작으로 외부전문가 코칭, 워크숍, 모니터링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문창용 캠코 사장은 “전 직원이 PROCESS 1001에 참여한 그 열정을 자발적 혁신 논의기구인 DOT협의회가 잘 이어나가길 바란다”며, “혁신 협의체인 DOT협의회와 경영혁신챔피언단이 캠코에 혁신바람을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경영진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혁신추진에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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