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남경원기자 = 대구지방경찰청은 휴가철을 맞아 지자체와 합동으로 수상 및 물놀이시설 안전점검을 5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동촌유원지 등 대구의 대표적인 유원지 4곳에 대해 수상안전시설에 대한 시설의 안전성, 법정기준 준수, 구조장비 및 안전요원 배치 등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고 미흡한 시설에 대해서는 즉시 시정 조치토록 권고할 방침이다.
어린이들이 즐겨 찾는 신천물놀이장 등 12곳에 대해서는 안전사고에 노출되지 않도록 시설을 꼼꼼하게 살피는 등 적정인원의 안전요원 배치여부를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물놀이시설 안전요원에 대해 물놀이 안전사고 발생 시 대처요령 및 심폐소생술에 대한 사전교육여부도 점검한다. 물놀이장에는 개장시간 내 인파가 많이 운집하는 시간에 주변 순찰을 실시하고 물놀이 이용객 상대 절도 및 아동·성범죄예방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유원지·물놀이시설 공중화장실 등 범죄예방진단 한다. 유원지 및 물놀이시설 등 화장실에서 아동·여성 성폭력범죄예방을 위해 사전 범죄예방진단을 실시, 취약한 부분에 대해 화장실 출입문에 대한 미러시트지를 부착하는 등 관리주체에 대해 환경개선 권고를 할 예정이다.
경찰관계자는 “경찰력만으로는 수상·물놀이시설에 대한 안전사고 및 범죄예방활동에 한계가 있다. 관계기관 및 일반시민들도 관심을 갖고 공동으로 대처한다면 여름 휴가기간을 안전하고 쾌적하게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karuds@ilyodg.co.kr
[일문일답] 포항시의회 예결특위 김하영 위원장 "'민생예산' 성립 위해 심혈 기울여 심사할 것"
온라인 기사 ( 2024.12.12 12: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