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부산지역본부 2017년 상반기 운항·여객실적 발표
공항공사의 발표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김해공항의 항공기 운항실적은 전년동기 대비 8.1% 증가한 52,560편이 운항하였고, 여객수는 10.8% 증가하여 802만명을 기록해, 김해공항 개항 이래 최초로 상반기 여객수 800만명을 돌파했다.
국내선은 총 376만명의 여객이 이용하여 전년대비 7.2% 증가 하였다. 노선별로 살펴보면, 김포노선이 6.7% 증가한 133만명, 제주노선이 6.6%증가한 222만명, 인천노선은 17.1% 증가한 21만명을 기록하여 전 노선에서 고른 여객 증가를 보였다.
국제선은 전년동기 대비 14.1%가 증가한 총 426만명의 여객이 이용하여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국가별 이용객 현황을 살펴보면, 일본 164만명(18.6%↑), 베트남 39만명(45.1%↑), 대만 38만명(13.1%↑), 괌·사이판 19만명(82.2%↑)을 기록하는 등 대부분의 국제노선이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 하였다.
특히, 사드배치 관련 중국정부의 한국여행 제재로 인해 중국노선 이용객이 전년대비 20%이상 감소하였으나, 한국공항공사 부산지역본부에서 지속 추진해 온 국제노선 다변화와 중국노선 임시 운항축소 항공사들에 대한 대체 임시편 운항 적극유도를 통해 국제선 전체 여객은 53만명이 증가해 대외 악재에도 흔들림 없는 성장세를 보였다.
한국공항공사 조현영 부산지역본부장은 “현재 진행 중인 김해공항 국제선 여객터미널 확장 및 리모델링 공사가 7월 중순 마무리 되면 여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김해공항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되지만, 하계 성수기 여객증가로 인해 터미널 및 주차장 혼잡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김해공항 이용객께서는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최소 2~3시간 전 공항에 도착하시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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