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정책기조에 맞춰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력에 집중, 고금리 지방채를 저금리로 전환
시의 이번 추경예산은 문재인 정부의 정책기조에 맞춰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도시인프라 구축에 집중 편성됐다.
시가 제출한 예산(안) 규모는 총 1조5,189억 원으로 당초예산보다 2,304억 원 증가했고, 이 중 일반회계가 1,865억 원 증가한 1조2,321억 원이며, 특별회계가 439억 원 증가한 2,868억 원 이다.
시가 제출한 추경예산(안) 중 일반회계를 분야별로 살펴보면, ▲국도58호선(무계~삼계) 도로건설 141억 원, 부봉지구 도시계획도로 개설 25억 원, 도로 재포장 및 긴급 보수비 54억 원 등 도로․교통 분야 354억 원 ▲난개발지역 도로정비 16억 원, 구도심 재생사업 10억 원, 공원녹지 보강 18억 원 등 지역개발 분야 113억 원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사업 14억원, 기초생계급여 21억 원, 기초연금 14억 원 등 사회복지 분야 120억 원 ▲장유 복합문화센터 신축 10억 원, 시민문화체험전시관 건립 15억 원이다.
이외 ▲예안리고분군 정비 10억 원 등 문화․관광 분야 107억 원 ▲농업기술센터 실증시범포 이전 6억 원, 축산 경쟁력 강화 17억 원 산림 일자리 6억 원 등 농림 분야 91억 원 ▲지역인재 고용 우수기업 장려금 지원 등 직접 일자리사업 4억 원 ▲대한민국 마을기업 박람회 6억 원, 지방 투자촉진 보조금 7억 원, 메디컬디바이스 융복합 실용화센터 건립 26억 원 등 산업․중소기업 분야 42억 원 ▲한림면․불암동 청사 신축 20억 원, 고금리 지방채를 저금리로 전환하기 위한 지방채 상환 458억 원 등 일반행정비 566 억 원이며 ▲재해․재난 목적 예비비 343억 원 등 기타 분야 472억 원이 반영됐다.
특별회계는 ▲상수도사업 특별회계 141억 원, ▲하수도사업 특별회계 184억 원, ▲도시철도사업 특별회계 110억 원, ▲기타 4억 원이 편성됐다.
시가 전문기관에 의뢰한 분석결과에 따르면, 추경예산 편성으로 도로․건축 등 공공 건설부문, 제조 및 서비스 부문, 그리고 지역인재 고용 우수기업 장려금, 노인일자리 등에 모두 1,807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지고, 1,753억 원의 생산유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번 추경예산(안)에 458억 원 규모의 고금리 지방채를 저금리로 차환하는 예산도 함께 포함됨에 따라 10억 원의 이자절감 효과도 발생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추경예산은 청년․노인 일자리 등 직접 일자리사업 뿐만 아니라, 민간경기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도시․산업 인프라 예산도 적극적으로 편성했다”면서, “내년 당초예산도 모든 사업을 일자리 창출에 초점을 맞추어 시민들이 확실하게 체감할 수 있도록 편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추경예산(안)은 6일부터 개회하는 시의회 임시회에서 심의해 17일 의결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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