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 관내 노후 농가 수리, 생활용품 지원 등
농협중앙회 ‘사랑의 집고치기 농가희망 봉사단’과 경남농협 봉사단원 40여 명은 6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 오상용씨 가정을 포함한 진해구 관내 2개 농가를 대상으로 ‘사랑의 집 고치기’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경남=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의 ‘사랑의 집고치기 농가희망 봉사단’과 경남농협(본부장 이구환) 봉사단원 40여 명은 6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 오상용씨 가정을 포함한 진해구 관내 2개 농가를 대상으로 ‘사랑의 집 고치기’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생활용품을 기증했다.
이 날 봉사활동과 함께 실시된 2017년 경남지역 농가희망봉사단 발대식에는 김성찬 국회의원, 심정태 경남도의원, 이치우 창원시의원, 허식 농협중앙회 부회장, 이구환 경남농협본부장, 우종천 농협창원시지부장, 송병환 농협중앙회 인사총무부 총무국장 등이 참석하여 봉사단원을 격려하고 노후 주택의 지붕개량작업 등 봉사활동에도 동참했다.
농협 ‘사랑의 집고치기 농가희망봉사단’은 건축, 전기, 기계 등 전문기술을 보유한 농협 직원들이 2005년 자발적으로 결성하여 매월 전국을 순회하며, 지금까지 총 인원 6,800여명이, 559가구를 대상으로 노후 주택수리, 보일러 및 급수배관 교체, 전기배선·전등교체 등 무료 봉사활동을 실시하여 고령 농업인, 다문화 가정, 소년 소녀 가정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농협중앙회 허식 부회장은 “농협은 창립이후 농업인 복지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이번 사랑의 집 고치기 봉사활동을 비롯한 농업인 무료 법률구조 사업, 농업인 무료의료지원, 농촌다문화가정 모국방문지원, 농촌지역 대학생을 위한 농협장학관 운영 등 다양한 분야의 나눔경영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왔다”며 “앞으로도 농업인과 지역주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나눔경영활동 실시로 농업인과 고객으로부터 신뢰받는 농협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남 창원시 진해구 박태제 영농회장과 주민들은 “경제적으로 어렵고 집이 오래돼서 불편한 생활을 하는 주민들을 볼 때마다 안타까웠는데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마을이 더욱 생기가 넘치게 되었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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