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닭살커플로 세상을 간지럽게 했던 데이비드 베컴(30) 부부에게도 권태기란 복병은 어쩔 수 없는가 보다. 결혼 6년 차로 접어든 이들 부부가 최근 부쩍 시큰둥한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 장소를 가리지 않고 부둥켜 안거나 키스를 나누던 모습은커녕 이제는 서로 눈길조차 마주치지 않고 있는 것. 최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저녁식사를 마치고 나온 부부의 모습 역시 마찬가지였다. 형식적으로 손을 잡고 차 문을 열어줄 뿐 다정한 모습이라고는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고. 과연 이들은 소문처럼 ‘보이기 위한 관계’만을 유지하고 있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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