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남경원 기자 = 대구경찰이 몰래카메라 범죄 예방을 위한 현장 점검에 나섰다.
경찰은 지난 7일 개장을 앞둔 두류 워터파크 점검을 시작으로 이달 동안 공공시설, 물놀이시설 등을 점검한다.
대구전파관리소와 대구시설공단 등 유관기관과 함께하는 이번 점검은 ‘최첨단 초소형 카메라 탐지장비’를 통해 이뤄진다. 탐지장비는 몰카에서 발생하는 전파를 잡아내거나 전원이 꺼진 몰카의 렌즈에서 반사된 빛도 탐지할 수 있다. 현장에 진출한 합동점검단은 여자화장실, 탈의실, 샤워실 등 몰카 취약지를 정밀 진단할 방침이다.
한편 경찰은 1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62일 간 ‘카메라이용촬영 등 피서철 성범죄’에 집중 대응하고 있다. 성범죄 취약지에 대한 가시적 순찰활동 강화, 몰카 범죄 집중 단속, 몰카 범죄 신고 홍보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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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2.08 22: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