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 관내 노후 농가 수리, 생활용품 지원 등
해당 농가와 도움을 주신분들이 촬영을 하고있다.
[경남=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 ‘사랑의 집고치기 농가희망 봉사단’과 경남농협봉사단원 30여명은 10일 월요일 경남 합천군 율곡면 전영복씨 가정과 합천군 관내 5개 농가를 대상으로 ‘사랑의 집 고치기’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생활용품을 기증했다.
이 날 봉사활동과 함께 실시된 2017년 경남지역 농가희망봉사단 발대식에는 허식 농협중앙회 부회장, 하창환 합천군수, 이구환 농협중앙회 경남지역본부장, 김형신 농협중앙회 인사총무부장, 강동호 농협중앙회 합천군지부장 등이 참석하여 봉사단원을 격려하고 노후 주택의 지붕개량작업 등 봉사활동에도 동참했다.
농협 ‘사랑의 집고치기 농가희망봉사단’은 건축, 전기, 기계 등 전문기술을 보유한 농협 직원들이 2005년 자발적으로 결성해 매월 전국을 순회하며, 지금까지 총 인원 6,800여명이, 567가구를 대상으로 노후 주택수리, 보일러 및 급수배관 교체, 전기배선·전등교체 등 무료 봉사활동을 실시하여 고령 농업인, 다문화 가정, 소년 소녀 가정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해 줬다.
농협중앙회 허식 부회장은 ‘농협은 창립이후 농업인 복지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이번 사랑의 집 고치기 봉사활동 등 다양한 분야의 나눔경영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왔다”며 “앞으로도 농업인과 지역주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나눔경영활동 실시로 농업인과 고객으로부터 신뢰받는 농협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남 합천군 영전1구 강만길 이장과 주민들은 “경제적으로 어렵고 집이 오래돼서 불편한 생활을 하는 주민들을 볼 때마다 안타까웠는데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마을이 더욱 생기가 넘치게 됐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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