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추풍령 가요제
[영동=일요신문] 육심무 기자 = 전국의 내로라하는 아마추어 가수들이 충북 영동에서 그간 갈고 닦은 노래 실력을 뽐낸다.
영동군은 2017 영동포도축제 셋째 날인 8월 26일 포도축제와 연계해 제14회 추풍령가요제를 개최한다.
군은 군민 문화예술 참여기회 제공과 지역의 자랑인 명품포도 홍보 및 판매 촉진을 위해 포도축제 일정에 맞춰 전국 규모의 가요제를 마련하고 있다.
예심은 다음달 5일 난계국악당에서, 본선은 26일 저녁 군민운동장 특설무대에서 진행된다.
본선 진출자는 대상(1명) 500만원, 금상(1명) 300만원, 은상(1명) 150만원, 동상 100만원(1명), 장려(6명) 5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를 받고, 동상 수상자까지는 인증서가 주어진다.
또 대상 수상자는 1년동안 영동군 홍보가수로 활동한다.
가수협회 회원 등록자 및 본 대회 본선진출자는 참가가 제외된다.
이 가요제는 영동군 추풍령면과 경북 김천시 봉산면 사이 소백산맥 중턱에 자리 잡아 대관령, 문경새재 등과 함께 국내 3대 고개로 불리는 추풍령(해발 200m)에 대한 그리움을 담은 가요 ‘추풍령’에서 이름을 땄다.
한편 지난해 ‘제13회 추풍령가요제’에는 서울 45명, 경기 46명, 부산 5명·경상도 45명, 대전·충청 122명, 전라 14명, 강원 2명 등 총 279명이 참가한 가운데‘손대지마’를 부른 서현정(25·여·청주)씨가 대상을 차지했다.
smyouk@ilyods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