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실 인근 3분거리에 있는 매축지문화원에 마을주민 참여 안내 및 행복마을사업으로 공동체 활성화 지원
매축지마을의 민간주도 거점시설인 ‘마실이’ 지난 5월 31 폐쇄 후 활기를 잃고 있다는 소식에 부산시는 다복동사업을 통해 활기를 불어넣을 예정이다.
동구 범일5동 매축지마을은 1990년 재개발구역으로 지정됐으나 이후 재개발사업의 진척이 없었다. 지난 2013년 4월 LH는 범일8지구 재개발지구에 사업착공해 현재 642세대의 아파트가 들어서 재개발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인근 범일3지구도 6.30일 사업시행인가가 나는 등 재개발사업이 한창 진행 중이다.
이러한 재개발사업으로 매축지마을은 도시재생사업이 진행되지 못하는 한계가 있었으나 재개발뿐만 아니라 지역에 살고 있는 마을주민의 공동체 활성화도 중요하다는 인식하에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지원한다.
우선 마실에 참여했던 주민들은 인근 3분 거리에 있는 매축지마을 문화거점시설인 ▲동구 매축지문화원과 동구보건소에서 추진하고 있는 건강교실, 한글교실, 인형극단, 밥상나눔 등의 프로그램사업과 연계해 주민참여를 안내한다.
▲재개발 진행이 다소 느리게 진행되는 범일2지구 내에 부산시 통합복지브랜드 사업인 다복동 패키지사업의 일환인 마을공동체역량강화사업을 통해 공동체 활성화를 지원함과 동시에 ▲행복마을사업을 매축지마을에 확대 추진함으로써 재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되기 전까지 매축지마을의 공동체활성화에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매축지 마을은 재개발 지역이지만, 재개발이 본격 추진하기 전에도 마을 공동체 활성화 지원이 충분히 필요하다. 시는 마을 주민이 참여하는 공동체 활성화 지원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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