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7일부터 8월 4일까지 충남지역 7개 학교 대상 교육봉사
[아산=일요신문] 김정규 기자 = 순천향대학교는 지난 10일 오후 ‘2017년 농어촌 작은학교 대학생 봉사단’ 발대식을 갖고 오는 17일부터 봉사활동을 시작한다. 다음 달 4일까지 충남지역 서산 팔봉초, 홍성 금마초, 예산 대술중, 천안 보산원초, 예산 예덕초, 당진 신촌초, 공주 태봉초 등 7개 학교를 대상으로 교과지도, 창의과학, 독서논술지도 등의 활동을 벌인다.
천안 보산원초등학교에서 봉사 예정인 박용현(신문방송학과 3학년)씨는 “어린 학생들을 상대로 봉사활동을 처음이지만 경험이 곧 배움이라는 생각에서 참여하게 됐다”라며 “교과지도 이외에 전공을 살려 홍보영상을 만들어 주고 사전답사를 통해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성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봉사단 단장을 맡은 장호순 순천향대 신문방송학과 교수는 “봉사활동 시간을 보내는 동안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라며 “충남지역에서도 소외된 지역의 어린이들에게 3박 4일 동안은 ‘교육자’로 많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말했다.
장 교수는 이어 “이제 더 이상 남에게 영향을 받는 사람이 아닌, 남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하고 발전하는 단계로 이 프로그램을 이해하고 참여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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