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중순부터는 쌀값이 오를 것 전망. 재고 소진을 위한 쌀 애용 마케팅에 역량 모아줄 것 당부
11일 김해통합RPC 에서 경남·부산·울산 관내 농협미곡종합처리장 대표(소장) 18명이 참석하여 제3차 양곡사업 추진 전략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경남=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경남농협(본부장 이구환)은 11일 김해시농업협동조합공동사업법인(김해통합RPC)에서 경남·부산·울산 관내 농협미곡종합처리장 대표(소장)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차 양곡사업 추진 전략회의를 갖고 하반기 쌀 판매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전략을 마련해 추진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NC다이노스 홈경기와 연계한 농협 쌀 브랜드 마케팅과 산지농협이 주도하는 지역 쌀 애용 마케팅 추진 등을 통해 금년 햇곡이 생산되는 9월말 이전까지 산지농협에서 보유중인 쌀을 전량 판매하기 위한 효과적인 쌀 판매 활동 계획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경남농협 김정규 양곡자재단장은 “그 동안 과잉 재고로 인한 부담과 쌀소비량 감소에 대응한 경쟁적인 판매로 쌀값이 하락되어 어려움을 겪었으나 7월 중순부터는 쌀값이 오를 것으로 전망되어 재고 소진을 위한 쌀 애용 마케팅에 역량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전국 농협의 금년 6월말 현재 쌀 재고는 정곡기준 38만3천톤으로 전년동기 대비 7만1천톤이 감소했으며, 경남의 쌀 재고도 16,450톤으로 전년대비 3,933톤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