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가정 양립 실천 통한 저출산 극복 다짐
저출산·고령화와 심각한 인구감소 문제에 대한 도민들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는 등 저출산 극복을 위한 민간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추진된 것. 이 자리에는 김장주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각급 기관단체장, 저출산극복 사회연대회의, 한자녀 더 갖기 운동연합 경북본부, 도민 등 400여명이 함께했다.
올해 행사는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가정 내 양성평등과 일·가정 양립을 통해 ‘함께하는 가족문화 확산’을 실천하고자 ‘가족사랑 힐링 콘서트’라는 부제로 열렸다.
(사진=경북도 제공)
도에 따르면 1부 행사로 인구의 날 유공자 표창, 결혼·임신·출산·육아를 주제로 한 행복더하기 UCC·사진 공모전 수상자 시상, 저출산극복 다짐 퍼포먼스 등이 이어졌다. 2부 문화행사로 가족 커뮤니케이션 특강과 가족 힐링콘서트가 열렸다.
인구의 날 유공자 표창에는, 슈퍼맨 아빠교실 운영으로 남성의 육아참여를 이끈 행복한 맘 만들기 경북본부의 우영미씨와 출산장려 업무추진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은 안동시청 김미영씨 등 5명이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한편, 부대행사로 열린 출산장려 홍보·체험부스에서는 가족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UCC영상·사진전에서는 출산을 앞둔 예비 아빠·엄마의 마음을 뮤직비디오로 담아 최우수상을 받은 래미네 가족의 ‘행복한 기다림’등 전국에서 공모한 20여점의 작품이 전시돼 도민들의 큰 공감을 이끌어 냈다.
도 김장주 행정부지사는 기념사에서 “경북도는 청년일자리 창출, 임신·출산 친화적 사회분위기 조성 및 경제적 지원,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 환경 조성 등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 추진에 힘쓰고 있다”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각 사회단체와 도민들이 저출산 극복에 대한 진지한 성찰과 함께 실천의지를 모으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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