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일요신문] 임규모 기자=행정수도 완성 세종시민 대책위가 지방분권 개헌과 연계한 세종시 행정수도 명문화를 위해 전방위적인 홍보활동에 돌입한다.
이는 17일 국회 개헌특위가 홈페이지 가동을 기점으로 개헌을 위한 대국민 의견수렴 절차에 착수함에 따라서다.
대책위는 지난 15일 회의를 개최하고 온라인 서명운동, 버튼달기 운동, 차량 스티커 부착 운동, 동영상 홍보 활동을 벌여 시민들이 참여하는 생활 속의 행정수도 완성 운동을 진행하기로 했다.
특히, 오는 22일 행복도시 착공 10주년, 세종시 출범 5주년 기념행사에 맞춰 오전부터 행사장에서 버튼 나눔 운동과 서명 운동을 진행하고 저녁 기념식에서는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대국민 퍼포먼스를 개최한다.
8월 말에는 지방분권 실현과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대국민 토론회를 세종시청에서 개최하고 토론회에 앞서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충청권 대책위 출범 기자회견을 개최하는 한편, 전국의 분권 조직과도 연대를 추진한다.
대책위는 행정수도 개헌을 위해서는 수도권을 비롯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이 선행돼야 한다고 보고 전국 대도시를 중심으로 행정수도 완성을 홍보하는 순회 퍼포먼스를 계획 중이다.
아울러 정부와 정치권의 행정수도 개헌을 위한 정책적 일관성과 의지가 중요하다고 판단, 8월세종시에서 개최되는 제2 국무회의에서 대통령과 시도지사를 대상으로 행정수도 완성 퍼포먼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정세균 국회의장과 국회 개헌특위와의 간담회를 요청해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하기 위한 행정수도 개헌의 필요성을 전달할 예정이다.
대책위는 국회 개헌특위 주관의 지방 공청회 및 대국민 원탁토론회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국회 개헌특위 홈페이지에 참여를 유도하는 대 시민 홍보도 강화할 계획이다.
법률위원회 및 종교위원회 구성에 대한 경과보고 및 향후 활동계획에 대해서도 대언론 홍보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책위는 행정수도 출발과 완성을 역사적으로 완결한다는 취지에서 신행정수도를 최초 제안한 노무현 전 대통령 생가도 방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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