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7일부터 8월 11일까지(4주) 펜실베니아 주립대, 연수비용 전액 지원
대학생 해외어학연수사업은 경남도가 역점으로 추진하고 있는 ‘서민자녀 4단계 교육지원사업’중 3단계 사업이다. 1년 이상 도내에 주소를 둔 서민자녀 대학생 중에서 생활정도와 학점, 어학능력 등을 기준으로 미국 25명, 중국 23명을 선발하여 어학연수를 실시하며, 연수에 소요되는 경비 전액을 경상남도에서 지원한다.
이번 사업에 314명이 신청해 13: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해 최종 선발된 25명은 17일부터 8월 11일까지 4주간의 일정으로 미국 동부 명문대학인 펜실베니아주립대학에서 어학, 문화강좌, 문화체험활동 등의 연수활동을 하게 된다.
학생들은 미국 현지 어학연수를 통해 어학능력 향상과 문화체험활동을 병행하며 미국 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글로벌 마인드를 키워 취업역량이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준석 경남도 교육지원담당관은 “이번 미국 해외연수 기회를 통해 어학능력 향상뿐만 아니라 선진 문화를 몸으로 느끼고 배우면서 다양한 진로탐색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3일부터 중국 북경대에서 체류 중인 중국 해외어학연수단은 현재 순조로운 연수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오는 29일에 귀국한다.
경남도의 서민자녀 대학생 해외어학연수사업은 매년 3월경에 모집․신청기간을 거쳐 미국, 중국 등 해외 유명대학에서 여름방학 기간 중 4주간 실시한다.
2015년부터 경남도가 전국에서 최초로 시행하고 있는 ‘서민자녀 4단계 교육지원사업’은 교육과 일자리를 연계한 맞춤형 지원하는 사업으로 ▲1단계 초·중·고 시기에는 1인당 50만원 상당의 교육복지카드를 지급하여 맞춤형 학습캠프, 진로프로그램 등 교육지원으로 학력향상을 돕는다.
▲ 2단계는 학자금이 갑자기 많이 소요되는 대학입학 시기에 장학금을 지원하고, ▲ 3단계 대학재학 시기에는 생활비 걱정 없이 학업에 정진할 수 있도록 학생 기숙사를 지원한다.
또, 서민자녀 대학생의 어학능력 향상을 위해 여름방학 중에 해외 유명대학에서 어학연수를 지원한다.
마지막 ▲ 4단계는 대학졸업 후 취업을 지원하기 위한 맞춤형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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