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가 풍수해, 폭설 등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가 크지 않은 이유는 안양천의 상류에 위치해 있고, 개발제한구역이 84.5%에 달해 녹지가 풍부하기 때문이다.
또한 재해 발생시 신속한 대응체계를 갖추고 사전 훈련을 해온 점도 이유의 하나다. 시는 이번 폭우시에도 16일 02시에 호우주의보 발령시 직원비상 발송 등 단계별 조치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했다.
의왕시는 국민안전처에서 조사한 지역안전지수 평가에서 전국 75개 시 중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로 평가받은 바 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재난이 발생했을 때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여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각종 안전사고에 보다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통합안전센터를 금년 말까지 설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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