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일요신문] 김정규 기자 = 코리아텍(한국기술교육대, 총장 김기영) 홍보대사 선후배들이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찾았다.
코리아텍은 지난 15일 충남 천안시 해누림 지역아동센터에서 코리아텍 전·현 홍보대사 ‘나래’ 19명, 졸업생 4명 등 총 23명이 재능기부 활동을 벌였다.
이날 행사는 지난 5월 말 진행된 재학생 홍보대사 홈커밍데이 때 모은 애장품 판매 수익금 76만원을 천안지역의 어려운 환경에 있는 이웃을 위해 기부하자는 의견에 따라 마련됐다. 애장품 판매에는 김기영 총장을 비롯한 선배 홍보대사, 입학홍보팀 교직원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노후 장판 교체부터 계단 벽면 페인트칠·코팅 작업 등 다양한 시설개선 작업을 했다.
아울러 센터에서 보호를 받는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태양광 자동차 만들기 ▲실발찌 만들기 ▲펄러비즈(미술 조형활동) ▲콘서트 공연과 토크쇼 등의 활동도 이어나갔다.
행사에 참여한 김재성(전기·전자·통신공학부 3학년)씨는 “재학생 홍보대사 졸업생과 재학생이 하나가 돼 뜻 깊은 봉사정신을 나누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며 “재능기부를 통해 아동센터 학생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행복했다”고 말했다.
홍보대사 2기 출신인 백수영(26·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정책방송원 리포터)씨 역시 “재학 시절 홍보대사 활동은 학교를 더 사랑할 수 있게 한 소중한 추억이 됐다”고 전했다. 아울러 “더운 날씨였지만 홍보대사 후배들과 의미 있는 활동을 하게 돼 매우 보람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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