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의 사생활’과 ‘습지의 여름 밤’, ‘부엉이의 비밀’ 등 진행
이번 방학기간에는 특별 프로그램으로 ‘곤충의 사생활’과 ‘습지의 여름 밤’, 특별강의로 ‘부엉이의 비밀’이 진행된다.
‘곤충의 사생활’ 프로그램은 참여자들이 여름철 습지에서 만날 수 있는 곤충을 직접 채집하고 현미경으로 관찰도 하며 물가에 주로 서식하는 곤충인 잠자리 만들기도 한다.
‘습지의 여름 밤’은 야간 습지 탐방프로그램으로 낮과는 전혀 다른 모습인 밤에 습지를 탐방하고 조용한 습지에서 음악을 들으면서 가족에 대해 서로 이야기 하는 시간을 갖는 감성 프로그램이다.
또한 꾸룩새 연구소 정다미 소장을 초청해 ‘부엉이의 비밀’을 주제로 한 강의도 진행한다. 이번 강의에서는 화포천 습지의 텃새인 수리부엉이에 대해 배워보고, 수리부엉이가 먹이를 통째로 삼킨 뒤 소화되지 않은 뼈나 털을 토해낸 ‘팰릿’을 가지고 수리부엉이의 먹이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도 갖는다.
한편 여름방학 특별프로그램과 더불어 상설 프로그램인 생태탐방 프로그램으로는 ‘곤충 이야기’가 운영되어, 대표적 여름 곤충인 매미의 한 살이에 대해 배우고 참여자들이 매미진동로봇이나 매미 소리통을 만들어 매미 소리를 들을 수 있다.
방학 맞이 특별프로그램 참여 예약과 자세한 안내사항은 화포천습지 생태공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해시 관계자는 “평소 자연을 접하기 어려운 학생과 가족들이 여름방학을 맞아 화포천에서 여름 습지의 다양한 면을 오감으로 느끼면서 생태적 감수성을 키우는 유익한 방학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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