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 30년간 농어촌지역에 한방의료 봉사
발대식에는 한의학과 교수와 학생 200여명이 함께했다.
올해 30회째를 맞는 이날 한방의료 봉사단 발대식은 박종현 학과장의 사회로 한의과대학 김광중 학장의 격려사, 변성희 부학장의 팀 구성 및 현황 설명, 박문환 학생대표의 선서식 순으로 진행됐다.
발대식 이후에는 의료봉사에 참여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참된 의료봉사 실천을 위해 안전교육과 방제학, 침구학 등 사전 교육을 실시됐다.
(사진=대구한의대 제공)
대학에 따르면 봉사단은 한의학과 교수와 학생, 지역 동문한의사 등 600여명으로 구성돼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경북, 경남, 울산, 전남, 충북 등 16개 지역에 배치돼, 봉사단 팀별로 3박4일간 한방의료 수혜의 사각지대에 있는 농어촌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펼치게 된다.
의료봉사에 소요되는 한방의약품과 침·뜸·부항 등 의료용품은 전액 대학에서 지원하게 된다.
김광중 한의과대학장은 “한방의료 봉사는 농촌지역 인구의 고령화로 한방의료 수요가 상대적으로 높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농어촌 주민들에게 한방의료 수혜를 베풀어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하고, 학생들에게는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따뜻하게 보살피는 마음가짐을 심어주고자 매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한의대는 지역사회와 국가의 발전, 인류의 공동번영에 공헌할 글로벌 인재 양성이라는 건학 이념에 따라 매년 한방의료 봉사활동을 실천해 농어촌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한의학과 교수와 학생, 동문한의사가 함께 참여해 국민보건 향상에도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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