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문화 및 해양레저문화 확산을 위한 모터보트 시뮬레이터 본격 가동
지난 21일 국립부산과학관(관장 이영활(우))과 전자부품연구원(원장 박청원(좌))이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모터보트 시뮬레이터 앞에서 전달식을 진행하고 있다.
[부산=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국립부산과학관(관장 이영활)과 전자부품연구원(원장 박청원)은 21일 ‘모터보트 시뮬레이터 공동활용’ 등을 통한 과학문화 확산의 계기를 마련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가상훈련 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기관 간 연계체계 구축 및 기술협력 ▲모터보트 시뮬레이터 등 가상훈련 시스템의 공동 활용 등에 협력하여 과학문화 확산에 기여하기로 약속했다.
한편 국립부산과학관은 전자부품연구원이 개발한 ‘모터보트 시뮬레이터’를 상설전시관 중 배의 원리에 대해 체험할 수 있는 선박관에 설치, 지난 22일부터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모터보트 시뮬레이터는 선체를 비롯해 핸들, 클러치, 계기판 등 항해장비가 실제 보트와 동일하게 제작되었으며, 실제로 동력수상레저기구(모터보트 등) 조종 면허 취득을 위한 연습용으로 활용되는 전시물이다.
모터보트 시뮬레이터는 7~8월 방학기간 동안 청소년 및 가족단위 체험객들을 위해 오전 1회, 오후 2회 선착순 체험으로 운영되며, 학기중 평일 15시 이후에는 조종면허 실기시험 취득 희망자들이 연습할 수 있도록 면허시험 코스 주행 시뮬레이션을 실시할 예정이다.
국립부산과학관 이영활 관장은 “평소 쉽게 접할 수 없는 모터보트를 해양도시 부산을 대표하는 국립부산과학관에서 관람객들이 체험할 수 있게 되어 뜻깊다”며 “모터보트 시뮬레이터 도입으로 과학문화 뿐만 아니라 해양레저문화 확산의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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