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급 ‘열네 살’
미 위스콘신에 거주하는 에반 앤더슨(14)은 길을 갈 때면 이런 질문을 자주 듣곤 한다. 이유는 오로지 하나. 2m를 훌쩍 넘는 큰 키 때문이다.
그가 농구 선수인 건 맞지만 놀라운 점은 그가 이제 겨우 중학생이란 사실. 이미 미 전역의 중학교 농구부에서 소문난 ‘꺽다리’인 앤더슨은 남들에게 뒤지지 않는 훌륭한 실력까지 갖췄다.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농구 선수로 활약했으며, 현재 여러 대학들의 스카우트 제의를 받아 놓은 상태. 물론 워낙 유명한 탓에 대학을 건너 뛴 채 곧바로 프로로 직행할 수도 있다.
한참 자랄 나이인 그의 키가 앞으로 얼마나 더 자랄지는 미지수. 벌써 2m를 넘겼으니 이대로라면 세계에서 가장 키가 큰 농구 선수로 기록될 가능성도 높다. NBA에 ‘괴물’이 탄생하는 것은 시간 문제인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