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경보 발령돼도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총력 기울여
수온이 높아짐에 따라 낙동강 창녕함안보 구(칠서취수장 상류 3㎞ 지점)에 6월 14일 조류경보 ‘관심’이 발령됐고, 7월 5일 ‘경계’로 상향 발령돼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다.
이에 칠서정수장은 취수구에 유입되는 조류를 조류방지막으로 차단하고, 수면교란장치 3대로 조류의 증식을 방지하는 등 조류유입 최소화에 주력하는 한편, 이산화탄소를 주입해 응집효율을 높이고, 오존과 활성탄의 고도정수처리운영을 강화해 운영하고 있다.
또한 현재 논란중인 마이크로시스틴의 경우, 환경부 ‘먹는물 수질감시항목 운영 등에 관한 고시’ 기준에 따라 시험결과 표시한계(0.1㎍/L) 미만은 불검출로 표기되며, 창원시의 경우 수돗물에 마이크로시스틴이 검출된 적은 한 번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조류경보’가 발령되어 유지중인 지난 3일 원수, 정수 및 각 구청별 수돗물을 채수해 마이크로시스틴 분석을 경남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모두 불검출’이라는 검사 결과를 받았으며, 그 후에도 매주 2회씩 원수, 정수 검사결과 ‘모두 불검출’이었다.
김상환 창원시 상수도사업소 소장은 “조류경보가 발령되어도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니 시민들은 안심하고 수돗물을 사용하길 바라며 독성물질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가질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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