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남경원 기자 = 대구 중구청은 오는 30일 북성로 공구골목일대에서‘2017 대구워터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구워터페스티벌은 지난 2014년 민간이 주도한 ‘물총축제’라는 이름으로 시작해 대구 무더위를 강점으로 승화시킨 도심 속 이색 물놀이 축제로 시민들에게 많은 관심과 호응을 받아 ‘2017년 대구시 지역우수축제’로 선정됐다.
올해 제4회째를 맞는 대구워터페스티벌은 북성로 공구골목일대에서 물총싸움과 다양한 무대공연이 이어지는 ‘플레이존’과 주민쉼터, 푸드트럭, 플리마켓이 있는 ‘펀존’으로 나눠 진행된다.
누구나 무료로 참여가능하며 물품보관, 탈의실 이용 등의 서비스와 물총, 방수팩 등 물품은 현장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윤순영 구청장은 “대프리카로 불리는 폭염도시 대구에 가장 어울리는 축제이다. 해를 거듭할수록 풍성해지는 이 축제가 내국인 뿐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도 즐길 수 있는 대구를 대표하는 글로벌축제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장인 공구골목 구간은 30일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차량통행이 통제된다. 문의 사항은 문화마을협동조합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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