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숙 기자
민주당은 이날 오전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추경 표결에 불참한 소속 의원들 26명에 대해 추미애 당 대표가 서면 경고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추경 표결을 위한 국회 본회의에 소속 의원 26명이 참여하지 않아 의결 정족수 부족으로 본회의 통과가 지연되는 고비를 맞았다.
불참 의원들은 해외 출장 또는 개인 일정 등의 이유로 표결에 불참했다.
이 가운데 강창일 의원은 페이스북에 “지난달 한일의원연맹 회장이라는 중책을 맞아 일본을 공식 방문 중이었다”라고 말했고, 기동민 의원도 “오래 전부터 계획된 개인 용무의 해외 일정”이라고 설명했다.
안민석 의원은 “최순실 은닉재산 찾느라 독일을 다녀왔다”고 했고, 이용득 의원은 ‘효도 여행’을 이유로 밝혔다.
표결 불참 의원은 우상호 전 원내대표와 강훈식, 강창일, 금태섭, 기동민, 김영호, 박병석, 박용진, 서형수, 송영길, 신창현, 심기준, 안규백, 안민석, 위성곤, 이석현, 이용득, 이원욱, 이종걸, 이철희, 전해철, 전현희, 정춘숙, 진영, 홍의락, 황희 의원 등이다.
이수진 기자 sj10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