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유통 관련 기본이론과 분석기법에 대한 폭넓은 이해 도와
김진석 교수, 『식품유통경제학-이론과 전략』
[경남=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국립 경상대학교(GNUㆍ총장 이상경) 농업생명과학대학 식품자원경제학과 김진석 교수는 『식품유통경제학-이론과 전략』(경상대 농업생명과학연구원, 215쪽, 비매품)을 발간했다.
경상대 농식품 유통 전문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김진석 교수가 의욕적으로 펴내고 있는 『자원경제와 투자분석-이론과 분석방법』(2014년), 『농식품 산업의 나아갈 길』(2014년), 『식품자원경제학 이론과 정책』(2015년), 『농식품가격론-이론과 정책』(2016년)에 이은 시리즈 다섯 번째 책이다.
김진석 교수는 책 머리말에서 “세계무역기구 출범과 DDA 및 FTA협상 등으로 우리 농식품 산업은 본격적인 개방과 경쟁의 시대를 맞고 있다”면서 “그럼에도 우리 식품산업은 여전히 환경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지 못한 채 혼미를 거듭하고 있고 식품생산과 소비를 연결하는 유통은 전체적인 식품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 책 발간 배경을 설명했다.
식품유통을 혁신하기 위해서는 먼저 식품유통과 관련되는 제반 문제들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정확한 현상 파악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식품유통에 관한 기본적인 경제이론과 분석기법들에 대한 폭 넓은 이해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게 김진석 교수가 이 책을 펴낸 이유이다.
김진석 교수는 “이 책은 농식품 유통전문 교육과정의 보충교재로 발간되었지만 경제학을 공부하는 학생뿐만 아니라 경제계획 수립 및 정책개발 실무에 종사하는 정책 담당자와 유통현장 실무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내용을 다뤘다”고 소개했다.
이 책은 식품유통의 개념과 과제, 식품유통 연구의 접근방법, 식품유통의 개선방향과 판단기준, 비용과 마진, 구조와 경로, 가공, 수송, 저장, 표준화와 등급화, 시장정보, 위험관리와 선물시장 등 식품유통과 관련한 모든 분야를 다루고 있다.
김진석 교수는 경상대 농업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서울대에서 경제학 석사,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81년부터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유통경제연구실에서 연구원ㆍ책임연구원으로 12년간 근무했다. 1993년 경상대에 부임하여 식량경제학, 자원경제학, 농식품가격론, 농식품유통론 등을 강의하고 있다.
농업생명과학연구원 운영위원, 한국식품유통연구원 이사, 식품유통경제연구원 감사 등과 한국식품유통학회 간사ㆍ이사ㆍ감사ㆍ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2011년부터 2년 동안 한국식품유통학회 회장을 맡아 학회발전과 학문발전에 기여했다.
각종 학술지에 20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단행본으로 『식량과 인간』(공저), 『e-Business와 경영혁신』(공저), 『식품유통관리전략』(공저), 『21세기 마케팅트랜드와 정책방향』(공저), 『자원경제학 투자분석』, 『농식품산업의 나아갈 길』, 『식품자원경제학』, 『농식품각겨론』 등 30여 권을 펴냈다.
책이 필요한 사람은 경상대 식품자원경제학과 사무실 또는 김진석 교에게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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