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일요신문] 박하늘 기자 = 전교생 41명의 천안수신초등학교(교장 김대원)가 특화된 교육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행복하고, 학부모들의 교육 만족도가 높은 학교로 변모하고 있다.
수신초는 소수의 학생이라는 장점을 살려 생동감 있는 현장교육을 할 수 있는 체험학습을 확대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1학기동안 총 8회 체험학습을 다녀왔다.
이와 함께 학생들이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학교 시설물들도 정비했다. 놀이터에 놀이기구를 추가로 설치하고 트램펄린 놀이기구, 간이골프장을 마련했다.
또한 학교, 학부모, 지역주민들이 함께 하는 명랑운동회와 삼겹살파티, 선물 증정 행사를 개최해 지역사회와 효문화를 배우고 있다.
아울러 창의수학, 영어교육, 기초학습 부진학생의 특별지도 프로그램을 마련해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초학습능력이 부족한 학생들은 맞춤형 교육을 받고 창의수학, 영어교육 프로그램으로 창의성과 응용력을 키우고 있다.
작은 학교 살리기 프로젝트를 실천한 결과 천안수신초 학생들은 각종 대회에서 좋은 결실을 맺고 있다.
과학탐구 실험대회, 발명경진대회, 에너지 기후변화 독서 그린벨대회, 공군 스페이스 챌린지, 교육감배 무용경연대회, 색동동요대회 등에 참가, 시규모대회에서 8명이 입상했으며 도규모 대회에서는 28명이 입상했다.
천안수신초 관계자는 “아이들이 행복하고 신나는 학교를 만들자는 목표를 가지고 전 교직원이 협력하고 있어 학생감소로 통폐합될 위기에 있는 작은 학교를 어떻게 살려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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