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A 항만안내선 ‘새누리호’ 승선, 국립해양박물관 및 ‘씨라이프(SEA LIFE) 아쿠아리움’ 관람 등 추억 선사
송죽원은 꿈자람 캠프를 부산항만공사와 한국해양수산연수원 지원으로 27일부터 29일까지 2박3일간 부산항에서 가졌다.
[부산=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서울 소재 아동복지기관인 ‘송죽원’은 여름방학을 맞아 ‘2017 송죽원 꿈자람 캠프’을 개설해 소속 어린이와 청소년 50여명이 세계적 항만인 부산항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우예종)와 한국해양수산연수원(원장 서병규, 부산시 영도구 소재)의 지원으로 27일부터 29일까지 2박3일간 진행된 이번 행사는 아이들에게 부산항의 위상을 학습하게 됐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이 행사는 BPA 항만안내선인 ‘새누리호’ 승선, 국립해양박물관 및 ‘씨라이프(SEA LIFE) 아쿠아리움’ 관람, 그리고 송도해수욕장에서 신나는 카약체험 등 다채로운 해양관련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어 참가자들에게 해양에 대한 의식을 고취시키고 견문을 넓히게 하였으며, 또한 즐거운 추억을 함께 선사했다.
항만안내선인 ‘새누리호’에 승선한 한 학생(14세,여)은 “바다에 자주 올 기회가 없었는데 이렇게 배를 타고 바다도 구경하고 커다란 크레인도 직접 보니 너무너무 재미있었다”며 활짝 웃었다.
항만공사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이 항만이 생소한 수도권 청소년들에게 바다와 항만을 통해 새로운 미래의 꿈을 꾸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부산항의 역할과 위상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사회 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윤혜신 송죽원 복지사는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해준 부산항만공사와 한국해양수산연수원에 감사드린다.”며, “부산항 견학을 통해 아이들이 해양에 대한 원대한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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