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영모던텍㈜ 전경.
[서울=일요신문]박창식 기자=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강남훈)은 대구시 달성군에 위치한 대영모던텍㈜(대표 정민교)에 ‘전기자동차 충전장치’제1호 고효율에너지기자재 인증을 발급했다고 31일 밝혔다.
고효율에너지기자재 인증은 정부가 일정 기준 이상의 효율을 가진 제품을 인증하는 제도로 전기자동차 충전장치 외 LED조명, 전력저장장치(ESS), 산업용보일러 등 48개의 인증 품목이 있다. 전기자동차 충전장치는 전기자동차 충전장치 인프라 구축을 위해 지난 2016년 10월 직류 급속 충전장치에 한해 고효율에너지기자재 인증(이하 고효율 인증) 품목으로 추가됐다.
제1호 인증 기업인 대영모던텍㈜은 고효율 인증을 취득함으로써 전기자동차 상용화에 맞춰 보급·활성화에 기여하고 공공기관의 고효율에너지기자재 우선 구매 등의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대영모던텍㈜은 전기자동차 충전장치 제조기업으로 환경부의 전기자동차 충전기 보급사업 사업자로 선정됐으며 30분 이내(차량 배터리 용량 24kW 기준) 급속 충전할 수 있는 충전장치 제품 등을 제조하고 있다.
이번 인증제품은 급속 충전기에 사용하는 굵은 케이블선 때문에 여성 및 노약자가 충전기를 이용하기 어려웠던 점과 우천 시 케이블이 물에 닿을 경우 감전의 위험에 노출됐던 점 등을 보완한 제품으로 고효율(94% 이상의 효율)을 만족하는 동시에 사용자의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한편, 인증제품은 오늘 9월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7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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