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은 피서지 물놀이 안전관리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옥천=일요신문]육심무 기자 = 충북 옥천군은 피서객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14명으로 구성된 ‘물놀이 안전관리 비상대책반’을 편성해 휴일 비상근무를 실시하는 등 만약을 대비해 신속한 비상체제를 가동 중이다.
군은 피서객이 많이 몰리는 동이면 적하리 올목, 안남면 수동, 군서면 금천교 등 총 20개소의 물놀이 관리지역에 60여명의 물놀이 안전요원을 집중 배치해 안전계도, 안내방송, 모니터링 등 현장 중심의 예방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성수기 주말 하루에 2,000명 가까운 피서객이 몰리며 각광을 받고 있는 ‘장령산 자연휴양림’ 의 경우 7명의 안전요원을 책임구역별 집중 배치해 장령교 등 물놀이 위험지역 통제와 계도방송, 안전순찰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또 책임공무원과 관리요원 총 19명을 행락지별로 편성해 관내 취약지 대상 순찰을 강화하고 올바른 피서문화 정착을 위해 ‘배출된 쓰레기는 되가져가기’ 운동을 실시하는 등 피서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김영만 옥천군수는 “청정자연 속에서 피서를 즐기기 위해 많은 관광객이 옥천을 찾고 있다”며 “안전하고 쾌적한 피서지 환경 조성을 통해 다시 찾는 ‘기억나는 옥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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