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민 연평균 독서량 16.9권...전국 9.1권 보다 2배 가까이 높아

[고양=일요신문] 김재환 기자 = 고양시민 성인의 평균 독서량이 16.9권으로 나타났다.

1일 고양시에 따르면 고양시민의 연평균 독서량은 16.9권으로 전국 성인 평균 독서량 9.1권보다 2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독서시간도 58.4분으로 전국 평균 독서시간 22.8분보다 높았다.

지난 4~5월에 실시한 고양시민 독서실태 조사 결과, 도서관 이용 경험에 대해서는 성인 응답자 73.7%가 도서관을 이용했다고 답변했다. 

이는 전국 성인 이용률 28.2%와 비교해보면 고양시의 일상화된 도서관 이용을 엿볼 수 있다. 

고양시는 17개 시립도서관, 18개 공립도서관, 74개의 사립도서관이 동네마다 촘촘히 자리 잡고 있다. 

도서관을 가장 이용하지 않는 층은 2,30대 젊은 남성으로 나타났다. 
 
독서량은 70대(40.9권)가 가장 높게 나타났고, ▲80대(33.0권) ▲50대(28.4권) ▲40대(23.8권) ▲60대(22.3권) 순이었다.

디지털 환경에 따라 그 비중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전자책의 독서량은 연평균 1.65권으로 이용률이 낮은 편으로 조사됐다.

이용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성인의 60%가 ‘책 읽기가 불편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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