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남경원 기자 = 중학교 교사가 시험 답안지를 임의로 고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달 5일 대구의 한 중학교 교사 A씨는 기말고사를 마친 후 1학년 학생 OMR카드 답안지 일부를 직접 고쳤다.
국어담당 교사인 A씨는 2개의 문항 답안을 수정테이프로 지운 뒤 정답을 고친 것으로 알려졌다.
A교사는 자신이 수업 중 학생들에게 잘못 가르쳐 틀린 답을 체크한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학교측은 A교사가 고친 답안 중 1문항이 오류가 있다고 보고 전원 정답으로 처리했다. 답안을 고친 A씨에게는 경고조치를, 다른 국어교사에게는 주의조치를 했다.
대구교육청은 A교사에 대해 중징계를 요구할 방침이다.
skaruds@ilyodg.co.kr
온라인 기사 ( 2024.12.08 22: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