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나눔 스포츠교실은 소외계층에 바둑을 보급해 사회통합에 기여하고 바둑 저변 확대에 이바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일요신문] 바둑을 통해 소외계층의 아픔을 보듬고 문화 활동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계층의 건전한 여가 문화 형성을 위해 (사)대한바둑협회가 본격적으로 나섰다. (사)대한바둑협회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행복나눔 스포츠교실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행복나눔 스포츠교실’은 사회적 관심이 필요한 소외계층에 바둑을 보급해 사회통합에 기여하고, 다양한 계층에 바둑을 보급함으로써 바둑저변 확대에 이바지하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이를 위해 대한체육회는 지난 3월 대한체육회 산하 회원종목 단체와 스포츠 재단을 대상으로 사회적 소외계층을 위한 행복나눔 스포츠교실 공모사업을 시행했는데 바둑이 이에 적합한 종목으로 선정된 것이다.
이에 따라 (사)대한바둑협회는 전국 20개 지역아동센터 및 보육원 등 소외계층 관리시설 당 1개 시설에 강사 2명(주강사 1명, 보조강사 1명)을 파견해(전체 40명) 바둑 수업을 시작했다.
바둑교육은 매주 1회 2시간씩 총 20회 40시간 진행되며 수업에 필요한 바둑 기자재와 바둑교재는 무상으로 지급된다. 또 강습이 마무리되는 11월 중 대전에서 행복나눔바둑교실 교류전을 실시할 예정이며 기력심사 후 단급증 발급, 다큐멘터리 제작 등도 계획하고 있다.
(사)대한바둑협회가 진행하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행복나눔 스포츠교실은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및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한다.
유경춘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