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요신문]김장수 기자= 한국체육대학교는 17일 세계 최고의 체육대학으로 선정되는 한체대 김성조 총장과 선수단일행이 유니버시아드 대회가 열리는 대만으로 출격한다.
전 세계 대학생의 올림픽인 유니버시아드 대회가 대만 타이페이에서 오는 8월 19일부터 30일까지 12일간 개최된다.
대회 하루 전 갈라(Gala)에서 FISU(국제대학스포츠연맹)로부터 한국체육대학교가 ‘Best university’상을 수상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5년 광주 U-대회와 2016년 세계 대학 챔피언십에서 한국체대 선수들이 높은 성적을 보여 FISU 집행위원회에서 세계 최고대학으로 선정했다.
FISU는 1949년에 창설되었고, 현재 한국을 포함한 129개국의 대학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본부를 스위스 로잔에 두고 있다.
한국체육대학교 김성조총장은 2015년 3월 2일 화려한 취임식 대신 비전선포식으로 대체했다. 그날 선포식에서 김총장은 ‘스포츠 한류의 메카’를 비전으로 ‘World Best One’을 목표로 정한 바 있다.
수상에 앞서 김성조 한체대 총장은 “세계 공인 ‘World No.1 University’가 될 수 있도록 그간 도와주신 정부 관계자와 함께 노력한 교직원 및 학생, 그리고 한국체육을 사랑해주시는 국민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한국체대는 국립 특성화 체육대학으로서 비전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대학이 될 것.”이며 “우선 당면 과제로 2017충주전국체전과 2018 평창동계올림픽 준비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체육대학교는 올해 개교 40주년을 맞아 지금까지 올림픽에서만 메달 100개 획득대학으로 명실 공히 세계 최고의 체육대학으로 거듭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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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2.11 2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