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관병에 대한 갑질로 논란에 휩싸인 박찬주 육군 2작전사령관의 부인이 7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 군검찰에 소환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일요신문] 박찬주 대장(육군 제2작전사령관) 부인이 공관병 갑질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하지만 박찬주 대장 부인은 아들 같은 마음으로 대했을 뿐이라고 해명해 비난은 계속될 전망이다.
박찬주 대장 부인은 7일 오전 10시 국방부 청사 내 검찰단에 출두해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는다.
박찬주 대장 부인은 취재진에게 “아들 같은 마음으로 대했는데 상처를 줘서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국방부에 소환 조사차 출두한 박찬주 대장 부인 뒤로 군인들의 모습이 보인다. 사진공동취재단
한편, 박찬주 대장 부인은 공관병들에게 집안일뿐만 아니라 전자발찌를 채워 감시하는 등 갑질 행패를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박찬주 사령관을 형사입건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또한, 현역 공관병 전수조사를 실시하는 등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서동철 기자 ilyo100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