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체납 지방세 징수율 경기도 1위

[화성=일요신문] 송승환 기자 = 화성시는 체납 지방세 징수율이 경기도 내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9일 밝혔다.

화성시에 따르면 6월 말 현재 이월체납액 320억 원으로 체납액 징수율 41.6%를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 기준 이월체납액 386억 원, 체납액 징수율 34.1% 보다 7.5% 상향된 실적이다. 

또한 지방세 전체로 보면 8,437억 원 중 총 7,921억 원을 징수해 94%의 징수율을 보였다.

이번 성과는 체납차량 대상 상시번호판 영치활동으로 시민들에게 세금체납의 경각심을 심어주는 동시에 어려운 세금정보를 누구나 알기 쉽도록 체납관련 블로그를 운영하며 지속적으로 소통했기 때문이다. 

화성시 징수과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연구모임을 결성하고 세금고지서 디자인을 변경하는 등 보다 많은 시민들의 성실납세 문화 참여를 위해 애쓴 점도 이번 결과에 한몫했다는 게 화성시 측의 설명이다. 

임경환 화성시 징수과장은 “지속적으로 시민들과 소통하면서 납세의식 고취에 앞장설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자주재원 확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