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성 팬 시선 피하려 트렁크 속에 몸 숨긴 채 화물차로 이동…‘과연 그렇게까지…’
이런 의혹을 처음 제기한 것은 한 포토 에이전시였다. 지난 7월 17일 건장한 남성 두 명이 커다란 여행용 트렁크를 운반하는 사진을 소개하면서 “스위프트가 뉴욕 아파트에서 트렁크에 몸을 숨긴 채 화물차로 이동했다”는 글을 게재한 것.
이에 누리꾼들을 비롯한 팬들 사이에서는 충격적이라는 반응이 쏟아졌다. 추후 이 글은 근거 없는 이야기라며 수정되긴 했지만 그럼에도 많은 사람들은 충분히 가능성 있는 이야기라며 여전히 수군대고 있다.
아직도 이런 의심을 버리지 않고 있는 몇몇 팬은 최근 몇 달 동안 스위프트가 뉴욕의 아파트를 들고 나는 모습이 목격되지 않았다는 점을 이상하게 여기고 있다. 실제로도 건장한 남성 두 명이 커다란 여행용 트렁크를 힘겹게 옮기는 모습만이 몇 차례 보였을 뿐이다. 7월 17일 외에도 5월 5일과 4월 14일에도 각각 한 차례씩 비슷한 모습이 포착됐었던 것.
그런가 하면 어떤 사람은 “한번은 공항에서 어떤 남자가 스위프트의 것으로 추정되는 트렁크를 조심히 끌고 가는 모습이 목격됐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스위프트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고 말하기도 했다.
스위프트의 신장은 177.8㎝. 만일 이것이 사실이라면 장신인 스위프트가 트렁크 안에 한껏 몸을 구부린 채 들어가 있었다는 이야기가 된다. 아무리 사람들의 시선이 부담스럽다고 해도 과연 그렇게까지 했을까 의심하는 사람들은 스위프트의 성격상 있을 수 없는 이야기라며 무시하고 있다. 출처 <인터치>.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