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도는 경북도의회와 해양수산부 관계자의 피해현장 방문 시 액화산소공급과 저층해수 취수시설 지원을 긴급 지원 요청했다. 저층해수 취수 시설은 향후 항구적 피해예방 방안을 검토 중이다.
저층해수 취수시설의 경우 해양수산부에 59곳 지원을 건의했으며, 우선적으로 시급한 15곳을 2018년도에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경북도청
도에 따르면 이상기온으로 고수온 현상이 매년 반복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돼 근본적 해결을 위해, 올해 양식수산물 재해보험 가입 56어가(1억9000만원), 저층해수 취수시설 8어가(10억5300만원)를 지원했다. 지역별 맞춤형 사육어종 개발과 사전 출하 등도 홍보했다.
아울러 어장주변 수온 등 해황정보를 SNS를 통해 신속히 전파하고 양식어장 지도 예찰반을 운영해 사료공급 중단과 산소공급 확대 등 양식어장 환경관리 지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폐사한 어류도 신속히 수거 처리해 추가 피해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편, 경북 동해안은 해역 고수온으로 인해 10일 현재 어류폐사 36만2000마리, 5억2900만원으로 34어가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 김경원 동해안발전본부장은 “피해 최소화를 위해 긴급 투입되는 예산으로 액화산소공급을 확대하는 등 적극 대처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장기적인 근본대책으로 저층해수 취수시설이 조기에 설치 될 수 있도록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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